<복지국가 아카데미> 10월 17일 개강

 

“탈상품화와 복지국가”

빈부 초격차 시대, 평등을 포기하는 불평등 시대에 우리는 다시금 평등과 복지의 이상을 꿈꿉니다.

인간 생존과 존엄의 기본 조건인 “돌봄 · 교육 · 주거 · 의료”들이 시장에 맡겨지는 순간, 현실은 정글(지옥)로 변합니다. 그래서 복지국가 담론에서 탈상품화가 거론되어 왔는데, 근자에 들어 박물관 유물 취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본질을 잊고 지내왔다는 말이겠지요.

‘복지 상품화’를 경계하면서 ‘인간 삶의 탈상품화’를 위해 연속 강좌를 엽니다. 관심 있는 사회복지사와 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복지국가 아카데미>

○ 일시: 2024년 10월 17일 ~ 11월 7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 9시 30분

○ 장소: 서울사회복지사협회 3층 교육장 다락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171)

○ 주제: 복지국가와 탈상품화

1강. 10월 17일. 한국 복지국가의 역설. 윤홍식(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강. 10월 24일. 탈상품화와 노동.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3강. 10월 31일. 탈상품화와 돌봄 정의, 공공성. 최혜지(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4강. 11월 7일. 탈상품화와 4차 산업혁명. 유동철(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참가비: 30,000원 (각 강좌 수강 시 강좌 당 10,000원)

신청: 구글 독스 https://forms.gle/uMArDfAX8saAsXtF6

○ 문의; 010-9291-9411(신철민 세밧사 운영위원) 010-4375-2511(이정미 세밧사 운영위원)

○ 주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복지국가시민위원회 ·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세밧사 전국투어 인천편 (9/25)

<세밧사 전국 투어> 인천에서 열립니다.

  • 세밧사는 어떤 조직인가?
  • 세밧사는 무슨 활동을 하는가?
  • 세밧사는 왜 그 일을 하는가?
  • 정말 사회복지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 지역에서 복지운동 하고 싶은데…?

복지운동에 관심 있는 분을 만나러 제주 – 부산 – 수원 – 창원을 거쳐 <세밧사 전국투어>가 인천으로 찾아갑니다.

구담복지(토크쇼) 형식으로 자유롭게 진행하는 인천 순서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세밧사 전국투어 인천 편

일시: 2024년 9월 25일(수) 오후 7시                                                                                   장소: 인천사회복지회관 5층 교육장

참여: 복지국가운동에 관심 있는 모든 분                                                                              참가비: 없음

참가 신청: https://forms.gle/N3MNtGxudQptkEe6A

<인구위기> 강독회

세밧사 회원 공부모임 담담(潭談)이 2024년 9월 21일 사회복지책마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베버리지 보고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복지국가의 철학』 『올리버 트위스트』 『선물관계』에 이어 이번에는 군나르 뮈르달과 알바 뮈르달 부부의 『인구위기』를 번역자 홍재웅 교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90년 전에 출간되어 스웨덴이 복지국가로 발전하는데 일조한 책이 뒤늦게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강독회 오전에는 책의 요점 정리 자료를 함께 보고, 해제를 함께 낭독하고, 참여자 각자의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점심 식사 뒤 오후에는 번역자 홍 교수님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책 내용을 사회과학 차원에서 반복하기 보다는 스웨덴 복지국가의 문화와 사회 규범의 배경을 주로 다루는 인문학 차원의 대화로 진행하였습니다.

 

‘줬다뺏는 기초연금’ 지상 논쟁

최근 ‘줬다뺏는 기초연금’ 관련 논쟁이 있었습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정기 간행물 <복지동향> 2024년 7월호에 남찬섭 교수님이 “복지국가운동의 어제와 오늘: 무상급식에서 연금개혁까지”를 기술하면서 ‘줬다뺏는 기초연금’에 대해 적지않은 지면을 들여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 의견의 부당함을 지적하였습니다.

남찬섭 교수님 원고.

[기획3] 복지국가운동의 어제와 오늘: 무상급식에서 연금개혁까지

이에 대한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는 <복지동향> 편집위의 양해를 얻어 9월호에 반론문을 게재하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언제든 공개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아래는 남 교수님 의견에 대한 연대 측의 반론문입니다.

[동향3] ‘줬다 뺏는 기초연금’은 제도 목적과 인권 관점에서 풀어야 

 

기후정의행진 참여

2024년 기후정의행진이 9월 7일 전국에서 진행되었고, 서울에서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포스코 사거리 사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주최측 조직위원회 일원으로 3년째 참여하는 세밧사는 회원과 회원 가족, 비회원 사회복지사, 예비사회복지사들 30여명과 함께 행진했습니다.

행진에 앞서 강남역 1번 출구 앞에서 모인 참여자들.

본대에 합류하고자 강남역 11번 출구쪽으로 이동한 행진참여자들.

행진 출발 직전 준비하는 회원과 자녀들.

예비사회복지사로 합류한 사회복지학과 학생들과 지도 교수.

단체 참여로 함께 한 신림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들.

다른 참여 단체 회원과 함께 행진하는 세밧사 회원들.

기후위기시대와 기후정의행진에 관심과 행동을 함께 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

‘줬다뺏는 기초연금’ 해결하겠다는 복지부 장관 발표에 논평

세밧사가 함께 하는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는 ‘줬다뺏는 기초연금’을 해결하겠다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기자회견에 대한 논평을 당일 언론에 발표하였습니다.

[논평] ‘줬다 뺏는 기초연금’ 해결하겠다는 복지부 정책 전환을 환영한다! (stibee.com)

<논 평>
 
‘줬다 뺏는 기초연금’ 해결하겠다는
복지부 정책 전환을 환영한다!
“복지부는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 기초연금과 생계급여를 함께 받고 계신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이를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 기자회견에서 ‘줬다뺏는 기초연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고, 보건복지부는 오늘 4일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기초연금 40만원 인상계획과 함께 ‘줬다뺐는 기초연금’의 개선을 추진하겠음을 발표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가난한 노인들은 지금껏 기초연금 혜택에서 제외되어 왔다. 기초연금이 도입된 이래로 무려 71만명(2022년 기준)에 달하는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이 매달 기초연금을 받은 후 다음달 생계급여에서 기초연금 금액만큼 삭감당해 왔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9만명의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은 기초연금 수급 신청을 자체를 포기했다. 그저 점점 더 커지는 수급권자가 아닌 사람들과의 소득격차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 공정하지 못하고 제도의 목적을 상실한 ‘줬다뺏는 기초연금’이 공론화 된지 10년만에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대통령이 밝히고 보건복지부 역시 실행계획 수립의지를 밝힌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 동시에 공허한 약속, 그저 의지로만 남지 않도록 오늘 보건복지부 브리핑 내용의 실제적인 실행을 요구하는 바이다.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 기초연금과 생계급여를 함께 받고 계신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이를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그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행정을 요구한다.
첫째, 2025년 정부예산안에 기초연금 추가지급을 위한 예산을 즉각 반영하라. ‘줬다뺏는 기초연금’의 해결을 위한 변화의 시작은 2025년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기초연금 추가지급분이 내년도 2025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둘째, 기초연금을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하는 방안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을 개정을 발표하라. 시행령에서 소득인정액 예외 급여 사례에 ‘기초연금’을 추가한다면 복잡한 방안없이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가난한 노인들을 위한 정책의지를 맘껏 펼칠 수 있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줬다뺏는 기초연금’ 해결 의지를 온 마음을 다해 환영하며, 다만 기초연금 형평성을 10년 이상 훼손해 온 점을 성찰하며, 조속한 실행으로 가난한 노인들이 흘린 그간의 눈물을 닦아주길 촉구한다. <끝>
2024년 9월 4일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
2024년 9월 4일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

‘줬다뺏는 기초연금’ 해결하겠다는 복지부 장관 브리핑

2024년 9월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도자료와 언론 브리핑에서 ‘줬다뺏는 기초연금’을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8월 29일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 이어 부서 장관의 확인 약속으로 기초연금 제도에서 배제되었던 수급노인들의 권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줬다뺏는 기초연금’에 대한 대통령 브리핑에 대한 논평

세밧사를 포함한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는 8월 29일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직후 ‘줬다뺏는 기초연금’ 해결하겠다는 대통령 발언에 논평을 언론에 발표했습니다.

<논 평>

대통령의 ‘줬다 뺏는 기초연금’ 해결 발표, 환영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바로 해결 가능.

“현재 1인 가구 기준 월 71만원의 생계급여를 받는 어르신들은 기초연금을 받게 되면 그만큼 생계급여가 깎이게 됩니다. 이런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감액하던 금액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늘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 기자회견에서 ‘줬다 뺏는 기초연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은 매달 기초연금을 받지만 다음달 생계급여에서 기초연금 금액만큼 삭감당한다. 사실상 우리사회 가장 가난한 노인들이 기초연금 혜택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이다. 2022년 기준 기초생활수급 노인은 무려 71만명에 달한다. 이 ‘줬다 뺏는’ 문제 때문에 기초생활수급 노인 중 9만명은 아예 기초연금 수급 신청을 포기까지 하는 현실이다.

10년이다.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가 2014년 처음 ‘줬다뺏는 기초연금’의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여러 기초생활수급 노인들과 복지단체들이 청와대와 거리에서 해결을 외쳐왔던 시간이 10년이 흘렀다. 그간 수많은 기자회견, 성명서, 신문광고, 기고, 토론회, 촛불문화제 등 활동을 벌였고, 네차례에 걸쳐 청와대 앞에서 도끼상소를 올렸으며, 광화문광장 릴레이 1인시위, 줬다뺏는기초연금 헌법소원 등 모든 노력이 이어졌다.

이렇게 빈곤노인 당사자, 복지단체, 사회복지사, 시민들의 노력과 지지를 토대로 마침내 오늘 대통령이 ‘줬다 뺏는 기초연금’ 해결을 선언한 것이다. 이제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은 대통령으로부터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더 이상 기초연금을 빼앗기지 않을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바로 실행하자. ‘줬다 뺏는 기초연금’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을 개정하면 바로 해걸될 수 있다. 시행령에서 소득인정액 예외 급여 사례에 ‘기초연금’을 추가하면 된다.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조치이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줬다 뺏는 기초연금’ 해결 의지를 환영하며, 조속히 실행하기를 촉구한다. <끝>

2024년 8월 29일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

‘줬다뺏는 기초연금’ 해결하겠다는 대통령 브리핑

2024년 8월 29일 윤석렬 대통령은 국정브리핑 시간에 ‘줬다뺏는 기초연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으로 인하여 발생된 수급 노인의 ‘줬다뺏는 기초연금’ 문제 해결을 세밧사를 비롯한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가 2014년부터 촉구해 왔는데,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해결하겠다고 국민 앞에서 공식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회정책 고전 『인구 위기』 강독회. 9월 21일

사회정책 고전 『인구 위기』 강독회.

“100번은 들어 봤어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책을 읽어보자”는 사회복지 고전 읽기 운동, 담담(潭談). 앞서 읽은 책은 『베버리지 보고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복지국가의 철학』, 『올리버 트위스트』, 『선물관계』였습니다.

여섯 번째 책은 유명한 사회정책 고전임에도 뒤늦게 번역 소개된 뮈르달 부부의 『인구 위기』입니다. 1930년대 스웨덴 저출산 고령화 사회문제에 해법을 제시한 책이고, 이 정책 제안이 이후 40여 년간 실행되면서 스웨덴의 복지국가 기둥 중 하나로 꼽힌 책입니다.

저자 칼 군나르 뮈르달(Karl Gunnar Myrdal, 1898년~1987년)은 경제학자 사회학자 저술가로 1974년 영국의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부인 알바 뮈르달(Alva Reimer Myrdal, 1902년 ~1986년)은 사회학자 정치가 외교관으로 198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스웨덴은 두 사람의 제안을 어떻게 수용하고 실천했는지. 90년이 지난 지금에도 타석지석이 될 수 있는지. 관심 있는 사회복지사와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회정책 고전 『인구 위기』 강독회

일시: 2024년 9월 21일(토) 오전 10시~ 오후4시.

장소: 사회복지책마을 (파주 지혜의숲 내)

이야기 손님: 홍재웅(『인구 위기』 번역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어과 교수)

참가비: 3만원. (세밧사 회원, 책마을 회원 2만원)

참가 신청: 신청링크: https://forms.gle/s6vQe5erpxns6XK48

신청 문의: 010-8823-0625

장소 문의: 010-4311-0743

사전 요약 유튜브 <아침에는 책들 보고 교양을 먹어야지>

https://www.youtube.com/watch?v=ChwWzDUg0K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