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병원비백만원상한제 출범하다!

있는 만큼 치료받는 것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는

어린이부터어르신까지 병원비백만원연대출범

백만원 상한제 실현을 위한 토론회도 열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80%가 민간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현실에서, 병원비 불안을 해소하고, 전 국민 건강권 보장운동을 시작하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병원비백만원연대>가 6월 30일 출범식했습니다. 행사 2부에는 출범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병원비백만원대에는 2016년부터 활동한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현 30여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오승환 회장이 참여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오승환 회장은 처음 축사를 맡은 것이 “연대운동에 사회복지사들이 더 주도적으로 참여 하라는 시대적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아픈 만큼 치료받자는 당연한 주장이 아직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며, 꼭 필요한 제도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회 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고영인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의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병원비백만원 과제를 제대로 매듭짓기 위해 증세문제도 과감하게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정의당을 비롯 진보진영과 의식을 갖고 정치세력화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후속 보도자료 다운로드: (보도자료)병원비백만원연대 출범_210701

[논평] 성남시 ‘아동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만 18세 확대, 이제 선별급여까지 보장하자!

성남시 ‘아동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만 18세 확대,
이제 선별급여까지 보장하자!

2021년 5월 24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성남시와 보건복지부는 10개월간 협의 끝에 ‘성
남시 아동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조례에 맞게 만 18세까지 보장하는 것으로 결정
하였다. 2019년 7월부터 실시된 성남의 ‘아동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는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
추진연대가 주장해온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정책과 동일한 맥락에서 출발한
것으로 아동의 병원비 중 본인부담금이 연간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을 정
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본래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이후 성남시
가 설계했던 ‘아동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정책은 성남시의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
상으로 비급여, 선별급여(예비급여) 등을 포함한 의료비 전액에 대해 연간 100만원 상
한제를 시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기 위해선 보건복
지부와 협의가 필요한데, 당시 복지부가 이 정책에 반대하여 대상을 만 12세 이하로
축소하고 의료비 지원범위에서 예비급여를 제외하는 조건으로 사업이 시행되어왔다. 이에 성남시는 ‘아동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정책의 본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보건- 2 –
복지부와 다시 협상에 나섰고, 이번 협상의 결과로 12세까지만 적용되던 연령범위를
만 18세 미만까지 확대한 것이다. 더 많은 성남 아동들의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해 애
를 쓴 성남시의 노고에 감사하다. 그러나 과제는 남아있다. 아동 의료비 100만원 상한
제에서 여전히 ‘선별급여’ 항목은 빠져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보장 확
대 정책인 일명 ‘문재인 케어’를 통해 비급여가 선별급여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이라,
‘선별급여를 포함한 병원비 상한제’ 정책은 더욱 중요하다. 2년 동안 이 제도를 통해 의료비를 보장받은 12세 이하 아동은 23명, 지원금은 모두 3
천404만원으로 전해진다. 어떻게 보면 적은 수이지만 환아와 환아 가족의 삶은 나아졌
으리라 예측해본다. 또한 이번 연령범위 확대와 홍보활성화 정책을 통해 앞으로 더 많
은 아동들이 병원비 걱정 없는 성남에서 살 수 있게 될 것을 전망한다. 이제 성남시에서 더 많은 아동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더 나아가
한국에서 살아가는 모든 아동들의 생명을 모금이 아닌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더 큰
걸음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선별급여 항목의 지원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함께 할 것이
다.

2021년 5월 25일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보도자료(논평)_성남시+아동의료비+100만원+상한제+만+18세까지+확대.hwp

[논평] 성남시 아동의료비 지원사업 억압하는 복지부를 규탄한다

성남시 아동의료비 지원사업 억압하는 복지부를 규탄한다
복지부 방해로 비급여 의료비만 지원하고 예비급여는 빠져
실적 타령하며 아동 생명권 무시하는 보건복지부 지원사업 현실화에 협력하라

지난 3월 15일 성남시는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적용 연령을 만 12세에서 만 18세로 확대하기 위해 복지부와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이러한 움직임은 매우 고무적이다. 그러나 같은 날 보도된 연합뉴스 기사(연합뉴스, ‘성남시-복지부, 아동 의료비 상한제 대상 확대 놓고 마찰’, 2021년 3월 15일자)에 의하면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입장은 완고한 ‘반대’였다.

현행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 또는 변경하기 위해서는 복지부와 협의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2019년 7월 전국에서 최초로 성남시가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를 시행할 때에도 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였고, 복지부의 반대로 성남시가 만들어낸 원안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복지부가 내린 ‘권고’에 의해 연령 기준은 18세에서 12세로 하향 조정되었고 성남시가 지원하는 환자 본인부담금 범위는 법정급여와 예비급여 부담금이 제외되고 오직 필수비급여로 대폭 제한되었다. 현재 문재인케어 정책에 따라 여러 비급여가 예비급여로 전환 중이고, 예비급여에는 환자에게 50~90%의 높은 본인부담이 부과된다. 따라서 어린이 의료비 지원 대상을 비급여로 한정할 경우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는 크게 반감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성남시가 어린이 아동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 복지부의 방해로 반의 반쪽짜리로 시작한 ‘성남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눈에 띄는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지원대상연령과 의료비 보장 범위 자체가 매우 협소했던 것을 핵심적인 문제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그렇게 된 근본적인 책임은 복지부에 있다. 그럼에도 복지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적이 너무 저조하니 (성남시가) 대상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21명의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제)수혜자도 상당 인원은 실적을 위해 짜낸 것으로 보인다”라는 말을 했다. 이는 지자체의 복지행정을 모욕하는 지나친 막말이다.

짜내는 것이 있다면, 복지부가 환아와 환아 가족의 고혈을 짜내는 것이다. 성남시가 의지를 가지고 전국 최초로 시작한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정책을 복지부가 깎아 내리다 못해 또다시 몽니부리는 것은 병원비와 병으로 고통 받는 성남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아동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무시하겠다는 태도로 밖에는 읽히지 않는다. 또한 전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져야 할 복지부의 책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언사다.

특히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일개 단체장의 공약이라고 언급하였는데, 이보다 더욱 적극적인 “어린이 병원비 국가책임제” 약속이 현직 대통령의 대국민 공약이기도 한 사실까지 복지부는 부정하려는가? 복지부는 실적타령이 아닌 과거 자신들의 행태를 뼛속까지 반성하고 성찰하여 당장 현재 성남시 정책을 ‘어린이 병원비 완전 100만원 상한제’로 확대 개편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 모든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연령 역시 만 18세까지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 이제라도 아동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복지부는 가진 책임을 다하라. <끝>

2021년 3월 17일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경북사회복지사협회 광주사회복지사협회 공동육아와교육센터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대전사회복지사협회 부산사회복지사협회 복지동행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서울YMCA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세종사회복지사협회 아이쿱생협 울산사회복지사협회 월드비전 엔젤스헤이븐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남사회복지사협회 전북사회복지사협회 충남사회복지사협회 충북사회복지사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한국복지교육원 함께걷는아이들 (총29개)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연대 내부 세미나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연대가 오랜만에 모여 내부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문재인 케어, 얼마만큼 왔을까요.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가 현실이 된다면, 우린 어떤 나라에서 살 수 있는 것일까요.

협의의 개념을 넘어서 광의의 개념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짚고 진단합니다.

아프면 쉬자, 코로나 복지3법 발의 기자회견

2020년 6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아프면 쉬자! 코로나 복지 3법’ 발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무상의료운동본부가 함께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상병수당 의무화’ ‘감염아동 부모 유급휴가제’ 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아프면 쉬자, 코로나 복지3법」은 코로나19 시대, 전 국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료복지 확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 병원 입원비를 100만 원으로 상한 하는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법’과 질병, 부상 등으로 입원하게 되어 발생하는 소득 손실을 보전하는 ‘상병수당법’, 12세 이하 아동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걸리면 부모의 유급 휴가를 가능케 하는 ‘감염병 관리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배진교 의원은 “무엇보다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제도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문재인 캐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은 63.8%로, 제도변화 이전과 불과 1.1%가 상승했을 뿐이다. 이대로라면 문재인 정부의 보장률 70% 목표는 실현 불가능하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유원선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은 “우리가 흔히 보는 포탈에서 아픈 아이들의 병원비를 모금하는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면서 “아이들의 사연을 노출시켜 시민들의 기부를 호소하고, 부모는 아이들의 병원비가 부족해 치료를 망설인다. 부모가 자녀의 생명과 돈을 저울질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는 도입돼야 한다. 어린이 보험에 연간 4조원이 넘게 들어가는 것과 비교해 연간 4000억원이면 어린이들의 건강이 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연대는 발의된 법안이 통과되어 아동, 청소년들이 병원비 걱정없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발의 간담회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어린이연대)>는 15일(월) 국회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입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어린이연대서는 이명묵 집행위원장과 오건호 공동대표, 강순모 복지행동 이사장, 고석우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어린이연대는 먼저 배 원내대표와 그간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관련 활동과 성남시 추진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조만간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정의당과 함께 토론회, 거리 홍보 등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 활동을 추진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법안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과 상병수당 도입 등 의료 관련 3법을 동시에 발의할 예정입니다.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공식 홈페이지 개설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의 생명을 모금에 의존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http://forchildren.or.kr 로 접속하면, 연대의 활동소식과 더불어 어린이병원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