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세밧사그램

<데나리온 생활경제 강연>

‘집은 인권이다’ 라는 강의 제목으로 주거권에 대해서 설명하고 알리는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역사와 개정된 법안으로 변화된 내용,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거운동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세밧사의 주거간담회

이미지: 사람 1명, 앉기, 테이블, 실내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실내

집 걱정만 없어도…

중년 세대의 걱정이 크게 세 가지라고 합니다.
사교육비 걱정, 집 걱정, 노후 걱정.
청년 세대는 일자리 걱정, 집 걱정.

세밧사에서는 작년부터 집 걱정 문제를 집중 학습해 왔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어제는 두 분의 주거 전문가(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최창우 집걱정없는세상 대표)를 모신 간담회에서 이것저것 묻고 배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집 없는 사람이 45%, 또 집 있는 사람 중 적지 않은 분이 ‘은행집’에서 살고 있어… 실제 집문제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국민은 대략 60%가 될 것입니다.

집 걱정만 없어도 … 국민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세밧사가 <집 걱정 없는 세상>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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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국회에서 통과된 임대차3법(전월세신고제, 전월세5%이내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도입) 이후 세간 논쟁의 진실은 무엇인가요?
“‘졸속입법’이라 비난하는데, 1989년 이후 31년 만에 개정된 임대차법은 너무 늦었고, 이제 한 걸음일 뿐인데, 기득권층에서 왜곡 편파보도하고 있다. 이 법 취지를 살리기 위한 범정부의 종합대책이 후속되어야 한다. 하나 아쉬운 것은 이번 임대차3법 통과가 일반 국민이나 세입자들 당사자들의 힘으로 되었다기보다는, 평소의 국민 불만 위에 상반기 코로나 유동성위기가 정치적으로 작동된 점이다.”
“임대차3법, 임대차3법 말은 많이 떠돌고 있지만, 그 내용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세입자들의 삶을 볼 때 ‘계속주거권’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 민주당 정권만 들어서면 부동산이 요동을 친다는 지적도 있는데 …?
“2014년 박근혜 정권에서 분양가상한제와 각종 부동산 규제를 풀었던 것이 문재인 정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예견하고 방지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작금의 부동산 폭등을 현 정권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인과관계를 외면한 지적이다.”

– 주거불안, 주거 실태가 어떻다고 보는가 …?
“서울의 주택보급율이 96%, 반지하에 사는 가구가 36만 가구, 고시원에 사시는 분이 15만 명 .. 등 비적정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인구가 전국 228만 가구이다. 서울은 16만 가구 주택이 부족하고, 전국적으로 현 장기임대주택이 110만 채이기에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당장 120만 채가 필요하다.”
“일명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를 주거공간으로 불법화하여 근절시키고 대안 공간을 공급하는 것이 시급하다.”

– 임대차3법이 화제가 되면서 재산권과 주거권이 충돌하고, 집 가진 사람과 집 없는 사람의 생각 차이가 너무 크다. 국민들 사이에 갈등이 작지 않은데 …?
“충돌은 일부 언론이 부추기는 것이고, 그간 주거권은 존재하지조차 못하지 않았는가? 교육이나 노동 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존재해 오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주거권에 대한 논의와 담론이 부재한 탓인데, 지금부터라도 활발히 해야 할 것이다.”
“최소주거기준면적에 대한 재고를 해야하고, 세입자가 오랫동안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계속주거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 우리가 북한처럼 사회주의국가도 아닌데, 집을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의제가 설득력이 있을까?
“주거에 대한 국가 책임은 주거기본법에 이미 명문화 되어있다. 그것이 실효적이지 못한 것이 문제일 뿐이다.”
“교육이나 보건이나 주택 등의 사회권 관련 의제는 당초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기본권적 사회권 부분은 사회주의 사상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 빈부격차로 사회양극화인 우리사회가 부동산 소유 유무에 따라 초양극화 사회가 되고 있다.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주거문제는 세 가지 경로로 가야한다. 공공주택공급확대가 우선이면서, 주거비지원(주거급여, 주거바우처)과 집수리지원이 병행되어야한다. 또 임대주택 공급에는 재정이 변수이지만, 수요 우선순위를 내려놓으면 안 된다.”
“실제 주거문제를 해결하자면 주택보급율이 115% 내외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104%는 크게 부족하다. 취약계층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선 임대주택공급확대가 근본 대안인데, 접근방식은 네델란드 유형이나 독일형이나 싱가폴 유형 등이 있어 다양한 방안을 함께 해야 할 것이고,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 경제 중심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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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걱정없는세상 #주거권운동 #세밧사

10월 17일 세밧사그램

[김간사의_세밧사그램]

10월 17일 토요일은 두 가지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2020서울청년학회’와 ‘세밧사의 주거간담회’ 였습니다.
서울청년학회에는 김간사가 토론자로 참가해, ‘기후위기 시대’에서 주거·토지에 대한 전환담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아직 유럽이나 외국에 비해 공유되지 못하는 ‘토지공개념’과 ‘지오멘탈리티’ 등에 대해 어떤 논의를 이어가야 할지 연구활동가들의 발제를 듣고 보완점을 주고 받았습니다.

주거간담회는 이명묵 대표(세밧사)님의 사회로, 최은영 소장(한국도시연구소)님과 최창우 대표(집걱정없는세상)님을 모시고 2시간 넘게 진행되었는데요. ‘공공주택공급 확대’ ‘주거비지원(주거급여, 바우처 등)’ ‘집수리’ 지원의 필요성과 주거복지를 위한 재정확대의 중요성을 논의하였습니다.

첫 번째 세밧사그램은 ‘주거주거’한 소식을 전달해드렸네요.
앞으로 세밧사 활동의 순간을 ‘세밧사그램’에 담아 공유하려고 합니다. 좋아요과 공유하기를 부탁 드립니다 

*할 일 많은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와 함께 하려면? http://bit.ly/세밧사회원되기

15분 폭염을 이기는 시간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15분 폭염을 이기는 시간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

오늘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 워크숍’에 김혜미 간사가 토론자로 다녀왔습니다.

폭염과 코로나, 기후위기에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서울시의 정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폭염의 시대> 저자 주수원 작가님, ‘십년후연구소’ 조윤석 소장님을 비록하여 ‘청소년기후행동’ 김보림 활동가, ‘민주노총’ 최명선 노동안전보건실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기후위기를 대응할 수 있는 것은 개개인이 아니며, 냉난방기 지원, 에너지바우처와 같은 서비스 지원 뿐만 아니라 안전한 주거공간에서 삶을 지킬 수 있는 정책, 조례가 만들어 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적정주거기준 마련’을 통해 서울 시민들이 폭염에 집에서, 집 주변에서 사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오늘 자리하신 조윤석 소장님께서는 ‘쿨루프’를 제안 하시기도 하셨으며 최명선 실장님은 폭염에 사망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김보림 활동가는 폭염과 기후위기는 거시적 차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며, 탈탄소 시대를 서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국회 앞에서 임대차 3법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세입자 단체 그리고 종교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현재 국회 안에서 격렬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제발 시민들의 삶이 진정으로 나아지길 바란다면 어처구니없는 소리 그만하고, 임대차 3법 도입으로 주거불안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길 바랍니다.


<기자회견문>

7월 임시 국회, 세입자 주거안정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국회는 임대차 3법 즉각 개정하라!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일주일 남았다. 남은 일주일, 임대차3법의 처리 여부에 따라 세입자들의 미래가 결정되는 절체 절명의 시간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인상률상한제’가 포함된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안이 상정되었고,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전월세신고제’는 어제(7/28)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차3법 개정의 중요한 관문이 열렸다.

1981년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제정된지 40년이 흘렀지만, 1989년 1년에서 2년으로 개정된 계약기간은 30년째 바뀌지 않았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은 과거 18대, 19대, 20대 국회에서 법안만 발의될 뿐 요지부동이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은 30년째 2년마다 이삿짐을 싸거나, 전월세를 무한정 올려주는 것을 반복해야하는 전월세 난민 신세였다. 이런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 해외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인상률상한제를 도입하고 있다.

세입자 보호와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차3법의 도입을 촉구하는 세입자들과 113개 제 종교・노동・법조・학계・시민사회단체 등은 국회가 7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임대차 3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 또한 법제사법위원회를 파행으로 몰고가면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지연시키는 미래통합당의 민생 발목잡기 행태를 규탄한다. 미래통합당이 우려하는 전월세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와 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정부와 여당도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민생 개혁 방향으로 임대차 3법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 일부 임대인들의 반대와 저항에 주춤해져 임대차3법 도입이 7월 임시국회를 넘긴다면, 전월세 인상과 세입자 불안만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지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법무부장관의 답변은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중 최소한의 수준으로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 법사위에 상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계약갱신 1회 연장(2+2, 4년)안 뿐 아니라 6년(2+2+2, 3+3), 9년(3+3+3) 그리고 기한의 정함이 없는 갱신권 보장 안과 임대료인상률도 소비자물가나 소득상승률과 연동하는 안까지 다양하다. 1%대 이하의 낮은 물가상승률과 소득정체, 이미 과도하게 오른 전월세 상황, 특히 장기적으로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고려해볼때, 1회 갱신(4년)과 5% 이내 임대료인상률 적용 방안은 세입자들을 보호하기에 역부족이다.

또한 기존 세입자들에게 임대료인상률상한제를 적용하는 방향은 바람직하나, 신규 계약자의 임대료인상률상한제 적용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법무부 장관의 발언은 재고해야 한다. 법률이 개정되어도 4년 후 신규 세입자와 계약 시에 임대료인상률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면, 4년마다 임대료 폭등의 악몽이 예견된다. 더욱이 신규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인상률상한제 적용은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총선 3개월 만에 공약을 후퇴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최근 임대인들이 임대차3법 도입에 대해 재산권 침해 등을 주장하면서 집단 행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국회와 언론이 오판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부동산을 소유한 임대인 절대 우위의 기울어진 사회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세입자들은 지금까지 ‘권리’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 ‘권리 없음’, 무권리 상태의 세입자들은 임대인의 ‘방 빼!’소리에 이삿짐을 싸며 숨죽여 살아왔다.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갱신청구권’이라는 세입자들의 ‘주거권’이 이제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집을 소유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권리가 보장된다면, 굳이 무리하게 빚내서 집을 살 이유가 줄어든다. 세입자 주거 안정은 집값 안정을 위해서도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우리는 일주일 남은 7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임대차 3법을 통과시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은 단기적 처방을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작동할 장기적인 세입자 주거 안정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진짜 민생을 결정할 시간이 왔다. 세입자 주거 안정,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세입자 주거 안정 미룰 수 없다. 7월 임시국회, 임대차 3법 즉각 개정하라!
계속거주권 보장하는 세입자 계약갱신 청구권 도입하라!
오를 만큼 올랐다. 세입자가 부담 가능한 수준으로 임대료인상률상한제 도입하라!
국민의 절반, 세입자들의 숨죽인 절규, 더 이상 외면 말라!

2020년 7월 29일

임대차3법 개정을 촉구하는 세입자 및 113개 제 단체 일동

7차 복지국가 청년캠프 모집 안내

[7차 복지국가 청년캠프 모집]

복지국가 청년캠프가 돌아왔습니다~!

일곱번째 복지국가 청년캠프가 파주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1박 2일 진행되던 캠프를 당일로 구성하였습니다.
복지국가의 철학, 복지국가 운동과 사회보장, 코로나 이후의 복지국가를 함께 알고, 배우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권리를 보장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20년 8월 22일(토) 오전 9시 15분
장 소 : 사회복지책마을(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참가인원 : 선착순 11명
신청링크 : https://forms.gle/AKaY3ak4FrjFrqHy5
참 가 비 : 6만원(세밧사 회원·학생 3만원)
계좌번호 : 445301-04-212898 (국민,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숙박/기타문의 : 김혜미 간사 010-7275-4114 / sebasa13@daum.net

‘약자의눈’ 연구단체 창립세미나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약자의눈’ 창립 세미나가 열렸다.

‘약자의 눈’은 노인ㆍ장애인ㆍ어린이 등의 행복권 실현을 위한 각종 연구로부터 4차산업혁명ㆍ고령화 시대에 대다수 국민이 지식취약계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온국민평생장학금 제도의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약자의 행복권 연구를 통해 사람중심포용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연구단체이다.

약자의 눈’ 대표는 김민석 의원이며, 연구책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혜영 의원이 맡았다. 또한 김예지, 김철민, 박병석, 박성준, 박수영, 신정훈, 윤재갑, 이상헌 의원이 정회원으로, 도종환, 류호정, 박주민, 배진교, 용혜인, 윤미향, 이낙연, 장경태, 장혜영, 조승래, 천준호, 최형두, 홍기원 의원이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원연구 단체이지만, 시민사회단체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노들장애인야학, 노년유니온, 세이브더칠드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함께살기연구소,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내가만드는복지국가, 피플퍼스트,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등 다양한 시민단체가 모여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7월 국회, 임대차 3법 반드시 통과시켜라!

오늘(2020.07.14.) 오전 10시 30분 주택임대차 3법 개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국회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김혜미 간사의 발언문과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연대의 뜻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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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문>

지난달 3일 무주택자의 날, 몹시 더운날이 었지만 홈리스, 쪽방촌 주민, 세입자 등 빌려쓰는 사람들이 모여 만민공동회를 했습니다.

그날 우리는 서로 어떤 삶은 살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들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가 이렇게 성장할 동안 우리는 아직도 집없는 사람들이 쫓겨날 걱정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라는 시민단체의 간사입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의 창궐로 사회복지사들이 만나고 마주하는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집에서 바깥외출을 삼가라는 정부의 지침이 얼마나 많은 시민들을 소외시키는지, 소거시키는지, 지우는지 알아주십시오.

국회 안에서 시민들을 대표하겠다고 모인 사람들은 어떤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한국의 공공임대주택은 턱없이 모자르고 적정하지 못한 주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적어도 살고 있는 집에서 함부로 쫓겨나진 말자는 이 법이 그렇게도 통과되기 어려운 일일까요.

존경하는 언론인, 기자님들께도 호소드립니다. 이제 제발 독자인 시민들의 삶도 들추어봐주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딱 6키로 떨어진, 멀지 않은 서울역 2번 출구 한 번 이라도 가보세요. 거기도 사람이 삽니다. 그 분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왔고,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궁금하게 여겨주세요.

오늘 저희가 여기서 요구하는 내용들은 결코 허황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답게, 존엄하게, 이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는 약속을 만드는 첫번째 조건입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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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7.10 대책에 대한 세입자들의 입장

7월 국회,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차 3법 반드시 통과시켜라!

치솟는 집값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가시지 않고 있다. 민심 이반에 직면해서야 정부와 여당이 뒤늦게 후속 대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주(10일), 정부는 다주택자와 투기성 단기 매매자에 대한 부동산 세금 강화를 담은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인상률상한제’를 비롯한 ‘임대차3법’ 도입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21대 국회에도 임대차3법 관련 다수의 법안이 발의되어 있고, 여당에서도 임대차 3법의 7월 임시국회 처리를 공언한바 있다. 7.10 부동산 대책에 따른 다주택자의 세금 증가가 세입자의 임대료 인상으로 전가될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임대차3법 도입이 시급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은, 임대차 3법 도입이 오히려 제도 시행 전 미리 전월세를 올리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사실상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진정 세입자를 위한다면, 법안 시행의 유예기간을 두지 말고 기존 계약에도 갱신 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의 통과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그것이 단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키고, 장기적인 세입자 주거 안정을 꾀하는 길이다.

지난 달 국토부가 발표한 <2019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보유의식은 84.1%로 높게 나왔다. 그런데 주택을 보유하고자하는 이유로 89.7%가 ‘주거안정’을 꼽았다. ‘자산증식’이나 ‘노후생활자금’은 각각 7.1%와 3.3%에 불과했다. 즉 대한민국에서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면 주거 불안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주택을 보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집을 소유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책이 부재한 결과이다.

이러한 의식은, 정부의 부동산 후속 대책이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들에게 주택 구매 부담을 경감해 주겠다는 정책으로만 귀결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집을 사지(buy) 않아도, 살 수(live) 있는’ 권리, 소유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점유할 수 있는 권리가 필요하다. 그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의 시작이, 계약갱신청구권(계속거주권), 전월세인상률상한제, 전월세 신고제, 주택임대차 3법의 도입이다.

현재 국회에는 계약갱신기간과 임대료인상률에 대한 다양한 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있다. 1회의 갱신으로 4년을 보장하는 안과 6년, 9년, 기한의 정함이 없는 갱신권을 보장하는 안이 올라와 있으며, 임대료인상률도 5% 이내로 하는 안 뿐 만아니라, 물가나 소득상승률과 연동하거나 5% 이내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는 다양한 법안이 상정되어 있다.

30년 만에 개정될 이번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향후 수십 년간의 세입자 주거 안정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회는 4년, 5% 이내의 최소한의 보호만을 염두에 두지 않기를 바란다. 7월 임시국회에서는 발의된 개정안들을 종합해 장기적인 세입자 주거 안정의 기틀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국회는 7월 임시국회를 부동산 국회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여야 할 것 없이 부동산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민 주거 안정’일 것이다. 집을 소유한 사람과 소유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부동산 정책을 넘어, 소유 여부를 떠나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안정 정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 세입자 주거 안정을 부동산 정책의 후순위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계약갱신청구권(계속거주권)과 인상률상한제, 임대차신고제의 주택임대차 3법을 이번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

2020년 7월 14일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연대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함께합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 세밧사도 함께합니다! 🌏

2020년 여름, 가장 더운 지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호주산불, 코로나19, 지리산 구상나무 떼죽음… 심상치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10년 안에 지구 기온상승률을 1.5도로 낮추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하고 있지만 이미 그 위험은 우리의 삶을 덮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절체절명의 생존 위기로 다가온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청소년, 환경, 인권, 노동, 종교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기후운동 기구”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도 이 길에 함께합니다.
지속가능한 사회가 있어야, 세상이 바뀝니다.

✔️관련영상 보기: [기후변화의 증인들]①일상 속 기후변화 ‘피부’로 증언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기후위기 비상행동 사이트 가기: http://climate-strik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