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피해 전세사기 기자회견. 06. 23.

신촌, 구로, 병점 3곳 원룸 건물 3동을 보유한 건물주 1명에게 94명의 청년이 전세사기를 당했습니다. 2024년 6월 23일 오전11시 서울 신촌로에서 피해청년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  –  –  –  –

물에 빠진 20대 청년 94명의 “SOS” 입니다.
하단 언론 보도를 읽어봐 주세요.
“부동산중개사와 건물주가 하나 되어 우리를 속였고,
정부는 모른 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20세 청년은
대출 빚이 무서워 19살 때부터 악착같이 돈을 모아 전세 들어갔다가
사기 폭탄을 맞았답니다.
신촌 주변 대학에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국내로 돌아와 훌륭한 연구자가 되어 나라에 이바지하겠다는 제 20년을 바쳐온 꿈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세사기를 당함과 동시에 나라에서 연구비를 삭감하는 바람에 저는 제 연구자의 꿈을 접을까, 아니 삶을 접을까, 하루에 수십번 수백번 고민했습니다. 공부를 사랑하던 저의 꿈을 지지해주시던 저의 가족들 또한 절망에 빠졌고, 모두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촌, 구로, 병점에 위치한 세 개 건물, 한 명 건물주에게 당한 청년 피해자만 94명입니다.
이들이 모여 <신촌 구로 병점 100억대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를 출범하는 기자회견이 오늘 오전 청년들의 거리 신촌에서 있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전세 보증금을 날리게 된 이들에게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헬조선’입니다.
피해자 잘못이 없는데
왜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쓰고 모자이크 요청하느냐? 물었더니…
“부모님께서 아직 모르십니다…..”
– – – – –
“월세 낼 돈 없어서 선택한 전세대출,
이젠 빚 갚다가 월세도 못 살아요!”
“안전 매물 거짓말,
계약 유도한 부동산중개사 공범이다!”
“수도 전기 끊긴 불법건축물
청년들은 100억을 잃었습니다.”
“돌려받지 못한 1억으로
꿈꿨던 결혼을 포기했습니다.”
“사기꾼아
사회초년생이 겨우 만든 돈으로
사업자금 쓰니 좋니?”
“청년이 덜렁덜렁 계약했다?
박상우 장관은 책임전가 사과하라!”
“청년이 미래?
전세사기 문제부터 제대로 해결하라!”
“3개월 만에 경매 재개
피해자들에게는
쫓겨날 위협이다.”
– – – – –
아래는 이날 피해자 증언을 취재한 언론 기사입니다.
주요 보도 :
[SBS] “미래를 앗아갔다”…서울 대학가 100억 전세사기 ‘발칵’
[경향신문] 100억원대 전세사기 당한 청년들···“유학·결혼·이직 모두 포기했는데 정부는 뭐 하고 있나”
[뉴스1]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https://www.news1.kr/articles/5456122
[노컷뉴스] “빚더미에 결혼도 포기”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외침 https://www.nocutnews.co.kr/news/6165337
[뉴시스] “신촌대학가 100억대 전세사기” 피해자들, 대책 마련 촉구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623_0002783157
[국민일보] 사회초년생 울린 전세사기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
[시사저널] 100억원대 전세사기, 대학가 울렸다…피해자들 “정부 대책 실효성 無”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
[서울신문] “남은건 빚더미”…청년 울린 100억 전세사기
[머니투데이] 전세사기 내몰린 청년들…”1억원 빚더미에 결혼도 이직도 포기”
[세계일보] “꿈·결혼 포기”…100억대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의 절규
[매일경제] 집주인 1명이 보증금 100억 떼먹어…대학가도 전세사기 쑥대밭

<베버리지 보고서> 강독회. 10. 21.

세밧사 회원 주관 ‘책모임 담담(潭談)’은 “100번은 들어봤어도 한 번도 안 읽은 고전을 읽어보자”는 취지로 2023년 10월 21일(토) 첫 강독회를 가졌습니다. 선정도서는 사회복지역사의 전설로 불리는 『베버리지 보고서』로, 번역자 김윤태 교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세밧사를 소개합니다

세밧사를 소개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월급장이일까? 복지하는 사람일까?

사회복지사가 복지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사회의 노인과 청소년 자살, 비정규직 노동자, 빈부격차, 병원비문제(건강보험)와
노후문제(국민연금) 등에 대해서 왜 목소리를 내지 않는가?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회복지사가 할 일의 전부인가?

세밧사는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의 줄임말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지역주민의 삶이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것은 왜일까?
대다수의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고난의 연속선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
국가의 경제력은 세계 상위권임에도 국민의 행복감이 하위권인 것은 왜일까?

‘사회복지사 선서’에서 확인하자면
사회복지사를 ‘인권 옹호자’  ‘사회정의 심판관’  ‘공익 수호자’라 규정하고 있습니다.
선서문에 명시된 우리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무를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사회복지사의 사명을 가슴으로 안고, 당당한 사회복지사로 나서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사답게 사회복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 세밧사.
정의, 인권, 평등, 연대, 민주주의에 기초한 보편적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꿈꾸면서
이 땅에 사민주의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복지운동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의 모임 – 세밧사.

세밧사의 활동목표와 활동계획

ㆍ세밧사 활동목표

1.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탈바꿈하는데 사회복지사로서의 책임을 다한다.
2. 사민주의 복지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하여 조직의 내공을 쌓는다.
3. 이를 통하여 얻은 것을 우리 사회와 공유하고, 보편적 복지국가 실현 전략을 실천한다.

ㆍ세밧사 활동계획

1. 우리나라 사회복지사가 그의 정체성에 맞게 인권옹호자ㆍ사회정의 실현자ㆍ 공익수호자 로 거듭나는 의식개혁 운동을 전개한다.
2. 우리 사회에서 정의 ㆍ인권ㆍ평등ㆍ연대ㆍ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이에 대한 학습ㆍ공유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이를 위한 기반으로 사민주의학교를 운영한다.
3. 국민들의 ‘보편적 삶의 질’을 담보하는 복지국가 개념을 국민들과 공유하는 활동을 한다.